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신유빈은 13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32강)에서 18세의 하나후세인 모하메드 고다(이집트)를 3-1(12-10 9-11 12-10 14-12)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신유빈은 천싱퉁 (세계 4위·중국)-청이청(세계 12위·대만)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32강에서 세계랭킹 27위인 고다를 맞아 첫 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12-10으로 이겨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2게임 들어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허점을 파고든 고다에게 9-11로 져 승부는 원점이 됐다.
고다는 작년 몽펠리에 챔피언스 16강에서 천싱퉁을 3-1로 꺾는 ‘녹색테이블 반란’을 일으킨 기대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