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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국내 최초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개발

황성호기자
등록일 2025-03-13 09:47 게재일 2025-03-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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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지난 12일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수원이 지난 12일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피에이에프씨(PAFC)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전남 광양에서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으며, 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연회에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자체 및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앞서 한수원은 2023년 3월 광양시 및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탄소중립항만 전략에 부합하는 여수광양항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포집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탄소포집기술 개발은 2023년 9월 한수원 주관으로 두산퓨얼셀(연료전지 설계변경), 에어레인(분리막 포집기술), 한국종합기술(설치공사)이 공동으로 참여해 시작됐으며, 오는 5월까지 20개월 동안 진행된다.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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