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 등 동해해상 치안을 책임진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이 12일 울릉도 해역 등 관할 해상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최일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서장의 이번 울릉도 해상 치안점검은 기온상승으로 인한 농무(짙은 안개) 발생 등 저 시정에 따른 여객선 등 선박의 해양사고 위험 증가에 대해 해양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양 전전 특별경계 기간을 맞아 강원도와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항로의 안전을 점검하고 해양주권 수호 의지를 강조했다.
김환경 서장은 동해해경 울릉파출소를 방문해 최일선 현장에서 해양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독도 해역을 감시 임무를 맡고 있는 울릉도 향토부대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해 치안 정보 공유와 신속한 공조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한, 울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타고 울릉도 해양레저 활동 해역 및 여객선 항로 등 관할 해상 전역을 순찰한 뒤, 사동항 함정 승조원 시설 신축 공사 현장의 안전 상태를 꼼꼼하게 챙겼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사동) 항에 울릉도, 독도 등 동해를 경비하는 경비함정 접안시설을 구축했고 경비함정 승조원들이 묵을 숙소를 신축 중이다.
김환경 서장은 “우리 동해해경은 울릉도, 독도 등 해양영토 수호와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임무 수행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