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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총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3-10 16:29 게재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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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br/>합동 예방과 진화 공조로 산불 피해 최소화
경북도와 산림청, 도내 국립공원과 군, 경, 소방서 업무관계자들이  10일 ‘2025년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와 산림청, 도내 국립공원과 군, 경, 소방서 업무관계자들이 10일 ‘2025년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일 산림청, 도내 국립공원과 군, 경, 소방 등 관계 기관과 ‘2025년 봄철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과 함께 4월에 시행 예정인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 앞서 공동 대응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산불 방지 종합대책과 관계기관별 대형산불 발생 시 주요 임무 구체화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누적 강수가 적어 대형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이번 봄철이 30년 중 10번째로 산불 위험이 큰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한 대비와 대형산불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산불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요 원인별 예방 대책 마련과 기반 조성, 경북형 초동 진화 체계 구축 및 공조 체계 강화, 첨단과학 기반 산불감시·예측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주요 원인별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해 입산통제구역 관리, 산림·환경·농업부서 협업 기동단속반(23개 반) 및 공무원 산불 계도 지역책임관(227명) 운영,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경북명예산림감시단 운영과 동시에 효율적인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안전 공간 5개소, 산불소화 시설 1대소, 송전탑 활용 감시망 설치 10대, 신불 예방 숲 가꾸기 5834ha 등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산불 발생 시 임차 헬기 5대를 초동 조치해 1시간 이내 진화를 목표로 하고, 야간산불 대응 신속 대기조 확대(22개 조 164명), 일반공무원 진화대 편성·운영으로 산불에 체계적으로 대응한다.

첨단과학 기반 산불감시·예측 체계를 활용해 산림재난상황실 정보통신기술(ICT) 관제시스템 및 플랫폼 구축, 드론 산불감시 시스템 구축,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주민 대피 체계 확보 등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민·관·군·경·소방이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대형산불에 총력 대응을 부탁한다”며 “경북도는 우리 지역 산불 방지의 중심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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