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2%↑ 81조 1666억<br/>전기·전자·금속 등 실적 개선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2025년 2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24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81조 166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2%(3조 2938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5.4%(1조 5917억원), 금속 4.8%(1조 1787억원), 일반서비스 7.6%(437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전달과 대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법인 45사의 시가 총액은 4.8%(3조 1661억원), 코스닥 상장 법인 79사의 시가 총액은 1.1%(1278억원)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의 시가총액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엔티의 시가총액 증가가 가장 컸다.
투자자 거래대금은 급증했다.
2월 투자자 거래대금은 4조 862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44.1%(1조 4889억원) 증가세를 보였다.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평화홀딩스의 상승률이 87.3%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구백화점 38.1%, 포스코스틸리온 29.1%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 38%, 오리엔트정공 30.8%, 동신건설 21.4% 등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