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교육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교육을 통해 사회생활에 참여하고 미래를 꿈꾸도록 돕는 전문지도자를 양성한다.
울릉군은 7일 울릉도 저동다목적센터에서 학습생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은 평생교육분야 교수 및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마을단위 평생학습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자격과정이다.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전문적인 마을교육 봉사를 희망하는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총 15회(45시간) 운영된다.
양성과정 수료자에게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 2급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을 취득한 수료생들은 앞으로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쳐 경로당 어르신 주산교육 및 마을단위 평생학습 프로그램 진행 등 지역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간 주도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서는 각 마을의 평생교육지도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울릉군의 평생학습이 교육기회를 놓친 지역 어르신들의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