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상무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안양FC와의 경기에서 1 대 3 으로 승리했다.
3일 FC서울과의 맞대결에서 0 대 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김천은 2024년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 해 이 날 K리그1 첫 홈경기를 치르는 안양FC를 상대로 승리와 동시에 상위권 도약을 노렸다.
김천은 전반 5분 안양의 모따에게 선제골을 허용 할 뻔 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양의 공세가 이어지던 전반 17분 결국 김천은 안양의 마테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1 대 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0분 이동경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그래도 골망을 가르면서 빠르게 1 대 1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32분에는 박승욱이 페널티 지역에서 파울을 범하며 안양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김동헌이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 후 빠르게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전반 36분 김승섭이 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고 2분뒤인 38분 유강현이 추가골까지 만들며 1 대 3 두 골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몰아치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은 양팀 모두 답답한 흐름을 보이며 좀처럼 골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되었다.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2위(승점7점)에 자리한 김천은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정서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