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농촌 공간 재생 현장 간담회<br/>농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참석<br/>유휴시설 활용한 ‘카페 다로리’<br/>중심지 활력 ‘화양어울림센터’서
청도군은 6일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다로리’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화양어울림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참석한 농촌 공간 재생 정책 현장 간담회를 지난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관련 부서 공무원, 사업관계자, 청년 농업인과 창업인, 농촌중심지 운영위원회, 마을 이장이 참석했다.
송 장관 등은 현장에서 겪는 청년 창업의 애로사항과 농촌주민 문화복지서비스 공간 및 여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카페 다로리는 지난 2022년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 지원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2억 2500만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5억 100만 원을 들여 (구)삼신보건진료소를 리모델링해 1층 마을 카페에서 마을회의, 북 콘서트, 일일 클래스를 운영한다. 2층에서는 다로리 마을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 마을 쌤 양성과정(그림책 전문가 과정)을 진행하는 등 마을과 주민이 끊임없이 소통하며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청도도서관 연계프로그램 ‘토론 좀 하는 아이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간 이용객 수는 3000여 명을 기록했다.
화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56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98억 2700만 원을 투입해 화양어울림센터, 서상마을 쉼터 및 게이트볼장, 서상 소공원, 당산나무 쉼터 및 중심가로 활성화를 조성했다.
화양어울림센터는 지난 2023년 1층 한옥 구조로 완공돼 문화 카페, 대회의실, 소회의실 등이 들어섰다. 지난해 1900여 명이 시설을 이용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농촌 유휴시설 활용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생활인구 유입은 물론 생활인구의 정주 인구화를 통해 더 많은 청년 농업인, 청년 창업가 등이 우리 군으로 유입되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