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경찰서, 격려품 전달
분실물을 신고한 초등학생 아이의 선행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지역사회의 평이 자자하다.
지난달 17일 오후 1시쯤 청송초등학교 3학년인 송모(10)군은 길을 가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는 돈을 발견하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돈을 주웠는데 주인을 찾아주세요”라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송 군은 “누구나 아까운 돈이고 빨리 주인을 찾아주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청송경찰서는 학생의 선행을 칭찬하기 위해 개학일에 맞춰 청송초등학교를 방문해 포돌이·포순이 인형 등 격려품을 직접 전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문용호 청송경찰서장은 “청송의 모든 아이들이 선행을 보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