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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개장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5-03-05 10:04 게재일 2025-03-0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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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영주시 제공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이달 10일 개원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아지동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이용객 수는 2020년 7374명, 2021년 7414명, 2022년 8703명, 2023년 8993명, 2024년 963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역 내 대표적인 유아 자연 체험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숲지도사 4명을 상시 배치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3월 숲에서 봄을 찾아요를 시작으로 4월 까꿍! 나 찾아봐라, 5월 꿀벌이 사라진다면(탄소중립), 6월 숲에는 우리 친구가 많아요, 7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찾아보자, 8월 매미가 맴맴, 9월 곤충과 놀아요, 10월 씨앗이란, 11월 식물의 이동 등 월별 테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유아들은 숲에서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며 감수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키우고 짚라인과 밧줄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활용해 신체 활동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수시형 형태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정기형은 영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관이 평일 매주, 격주 또는 월 1회 참여하는 방식이다.

수시형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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