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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숲 체험 확대 ‘산림복지서비스’ 강화

김보규 수습기자
등록일 2025-03-04 20:08 게재일 2025-03-0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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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유아숲 교육 과정 운영<br/>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제공

포항시는 3월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숲 해설·유아숲 교육) 및 산림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

우선 ‘숲해설’로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식을 습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대상자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차량 이동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우선해 찾아가는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숲해설은 남구 연일읍에 위치한 중명자연생태공원과 북구 흥해읍 사방기념공원에서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유아숲 교육으로 유아들이 오감으로 숲을 느끼고 직접 자연과 교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유아숲 체험원은 북구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남구 송도동 송도솔밭 도시숲, 대송면 운제산 산림욕장 3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유아숲 교육 전문가가 누리과정을 연계한 숲 교육, 가족·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되며, 산림치유지도사가 자연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심리적 안정과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학생·일반인·노약자 등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임산부와 예비 아빠·태아와의 애착 관계를 향상하고 임산부의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숲 태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회기형과 숙박형으로 추가해 확대 실시한다.

신강수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숲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휴양시설의 지속적인 정비로 안전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숲과 자연을 교감하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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