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가 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0 대 0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지난 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제주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팀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김천은 역대 전적 1승 3무 4패로 그동안 유독 이기기 힘들었던 FC서울을 상대로 2라운드 MVP 이동경을 앞세워 연승을 노렸다.
경기 초반 끌려가는 듯 했던 김천은 점차 공격권을 되찾아오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지만 별 다른 소둑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내내 서울에 주도권을 내주며 슈팅 찬스조차 잡지 못한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서울의 공격을 막아내느라 급급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고 결국 0 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승점 1점만을 추가했다.
승점 4점으로 8위에 자리한 김천은 8일 안양FC와 맞붙는다.
/정서영 포항스틸러스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