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인재 양성 57명에 전달
2025년 (재)동암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26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순 재단 이사장과 손영락 장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지역 출신 대학생 57명에게 인당 1·2학기 각각 최고 250만 원씩, 총 2억 6500만 원이 전달됐다.
동암장학회는 경동도시가스, 경동나비엔 등을 창업한 동암 故 손도익 선생이 경주시 강동면 출신 후진 양성을 위해 1995년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지난 2005년부터는 경주시 전역으로 대상을 확대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재단 설립 후 지난해까지 총 1725명의 경주 출신 대학생에게 31억8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장학사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재단의 설립자인 故 동암 손도익 회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재단의 발전과 장학사업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동암장학재단의 헌신적인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