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난 20일에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72명을 환송하고 21일에는 2025년 상반기 신규 외국인 계절근로자 38명을 맞이했다.
출국한 72명은 지난해 10월 입국한 118명의 계절근로자 중 일부로 나머지 46명은 5월 중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 환송에는 이들을 고용했던 농가와 관계자들이 일손을 도와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청도군은 지속적인 근로 현장 점검과 고용 농가 교육으로 한 명의 무단이탈자 없어 성실하게 근무한 근로자들은 고용 농가의 재입국 추천이 있으면 하반기에 이들을 다시 계절노동자로 선발할 계획이다.
군은 21일 라오스로부터 신규 입국한 38명의 계절근로자를 위해 입국 환영식을 개최, 공항수송과 통장 개설, 마약 검사, 계절 근로 교육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고용 농가에 배치했다.
근로자와 고용주 교육은 갈등 방지를 위한 근무일지 작성 방법과 올해 변경된 월 임금 산정 기준, 공제 내용에 대해 안내하고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농작업 교육도 시행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와 인건비 상승 억제에 큰 도움이 됐으며,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 다음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도가 높고 신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