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10일과 11일, 직원 100여 명에게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공모사업 응모에 필요한 실무지식을 함양해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한 대응력과 선정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국가재정과 지방재정의 이해 △정부 부처별 예산안 특징 분석 △청도군 공모사업 환경분석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현 정부의 지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내용이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열악한 지방세 세수와 정부의 교부세 감액으로 지방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자치단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모든 부서에서는 우리 군의 강점을 살린 지역 특화형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중앙부처 및 경상북도의 정책 방향을 자세히 분석해 선제 대응함으로써 최대한 많은 국·도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군은 작년 한 해 동안 전 직원의 노력으로 중앙부처와 경북도 공모사업에 총 37건이 선정돼 15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군비 부담률이 27%에 불과한 초우량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