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가족센터는 23일 설 명절을 맞아 결혼이주여성 30명과 함께 ‘설맞이 행복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과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 30명이 참여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이날 모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해 나라별 명절 문화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 생활에서 겪은 고충을 나누며 모국에 대한 그리움과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설 명절 대표 음식인 떡국과 만두를 함께 만들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소중한 자리였다.
서은주 센터장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며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