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소방서 영해 남성·여성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이 17일 오후 영해 예주 스포츠센터 1층에서
이날 취임식에는 김광열 군수와 박치민 소방서장, 황재철 도의원, 김성호 군의장 및 군의원, 각급 기관 단체장,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석했다.
박수경 남성의용소방대 대장과 박경선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취임하고 박상운 남성의용소방대장과 안점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임기를 마치고 이임했다.
박수경 남성의용소방대장은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영해면 남·녀 의용소방대원들이 앞장서해 나가겠다”며 “진정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경선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안전을 위한 화재예방과 생활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복구 지원과 독거노인 및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치민 영덕소방서장은 이임 대장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그간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서장은 이어 “새로 취임한 대장들은 의용소방대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져 지역안전을 위해 힘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 군수는 “영덕군 의용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리며 대원 각자의 전문성과 헌신이 존중받고 발휘될 수 있는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해 남성의용소방대는 1948년 경방단 조직 결성 이후, 77년간 재난현장에서 소방 활동을 보조하고 화재예방활동과 생활안전 등의 지역 안전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