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24년 지방세 세무조사를 통해 총 8억4000만원의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추징했다.
당초 목표액 1억 4000만원의 약 600%를 초과 달성한 성과다.
시는 2024년 세무조사 추진을 통해 총 461건의 탈루·은닉된 사례를 확인하고 추징에 들어가 8억 4000만원을 거둬들였다.
조사 대상은 미등록 건설기계 취득세 신고 여부, 비과세·감면된 취득 부동산의 목적사업 사용 여부, 과점주주 취득세 신고 여부, 건축물 신축 관련 취득세 적정 신고 여부, 주민세 신고 여부 등으로 주요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정기 세무조사를 통해 45개 법인의 과표 누락 및 감면된 취득 부동산의 목적사업 사용 여부 등을 적발해 7억 8000만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지방세 취약 분야에 대한 기획조사로 상반기에는 지역자원 시설세의 신고·납부 여부를 점검해 22건에 1900만원, 하반기에는 기계장비 구조변경 취득세 신고·납부 여부를 조사해 132건 3700만원의 세원을 추가 발굴했다.
김준한 세무과장은 “이번 세무조사는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공평 과세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지방세 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신뢰받는 세무 행정을 구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