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올해 병역판정검사를 실시한다.
병역판정검사는 2006년생이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정하기 위한 검사로 약 2만1000여명이 대상이다. 검사 대상자는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병역판정검사 일자와 장소를 선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판정검사는 기본검사와 각 과목별 전담의사의 면밀한 검사를 거쳐 신체등급을 결정한다. 이와 함께 병역처분 후 병리검사 결과 및 과목별 이상 유무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를 제공한다.
올해부터 19세가 아닌 20세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20세 희망 시기에 입영할 수 있는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기존에는 모든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판정검사를 받은 후 별도로 입영을 신청했지만, 2006년생은 2026년도 병역판정검사과 입영 희망월을 동시에 선택해 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자이면 희망 시기에 입영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