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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경제 살릴 마지막 기회”…동구·달서구 누비며 막판 총력전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01 17:56 게재일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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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해본 사람이 해야” 경제부총리 경력 전면 배치
시장·골목 돌며 보수 결집 호소…민주당 견제론도 부각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달서구 이곡동 월요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kbmaeil.com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동구와 달서구 전역을 돌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경제시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 회복과 정권 견제를 동시에 강조하는 메시지로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의병의 날 기념행사, 반야월 5일장, 이곡동 월요시장, 죽전네거리, 신월성 먹자골목, 율하지구 먹자골목 등을 차례로 찾았다. 선거 막판까지 최대한 많은 시민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경제 회복’ 메시지가 이날 유세에서도 핵심 슬로건으로 자리잡았다.

추 후보는 “마지막까지 대구경제에 집중하겠다. 지난해 겨울 출마 의지를 밝힌 순간부터 투표를 이틀 앞둔 오늘까지 한결같이 대구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해 왔다”면서 “정치 싸움보다 경제, 갈등보다 민생, 말보다 실력과 성과로 대구를 바꾸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다닐수록 대구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자기 당을 견제하겠다고 하거나 막대한 예산을 가져오겠다는 공수표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구는 이미 문재인 정권을 통해 민주당의 실체를 경험한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보수개혁은 추경호가 하겠다”며 “대구경제를 살려 유능한 보수의 실력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구 망우당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보수 정체성을 부각했다.

추 후보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병 정신이 2·28 민주운동으로 이어졌다. 대구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혼란의 시대일수록 대구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달서구 이곡동 월요시장에서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kbmaeil.com

반야월 5일장 유세에서 추 후보는 “경제는 말잔치나 정치 구호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40여 년 동안 경제 정책과 예산을 다뤄온 경험이 있다"면서 “전국 7800여 명 후보 가운데 경제부총리를 지낸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 경제를 살리려면 경제를 해본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곡동 월요시장 유세에서는 유영하 의원(달서구갑)이 지원 연설에 나서 추 후보의 ‘국가 경제 사령탑 경험’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추경호 후보는 평생 경제와 예산을 다뤄온 준비된 경제 전문가”라며 “정치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경제를 살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법과 행정을 장악한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가져가려 한다”며 “견제를 위해 반드시 기호 2번 추경호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도 월요시장 유세에서 “누구처럼 파란 옷 입고 여당이니까 해결된다는 식은 안 된다”며 “경제는 준비된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함을 견제해야 한다”며 “마카다 2번을 찍어야 한다. 대구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장 상인들과의 접촉에서는 민생 메시지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반야월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대구 경제가 살아야 전통시장도 산다”며 “시장이 되면 상권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부 상인들에게 “오늘 들어가서 기호 2번 외치고 주무시면 푹 주무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추 후보는 신월성 먹자골목 일정을 추가하며 주민 접촉을 확대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경제 회복과 민생 해결 의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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