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7대륙 최고봉원정대 귀국 환영식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구미‘7대륙 최고봉 원정대(대장 장헌무)’가 등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지난 10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산악연맹 관계자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대 성과를 축하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13일 남극으로 출발한 원정대는 20일부터 남극 베이스캠프에서 본격적인 등반을 시작, 로우캠프와 하이캠프를 거쳐 24일 마침내 빈슨메시프 정상에 올라 도전에 성공했다. 이후 1월 9일 오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지난 2012부터 시작된 7대륙 최고봉 등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원정대는 2012년7월 유럽 엘브루즈산(5642m) 등정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남아메리카 아콩카구아(6962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산(4884m)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등 12년에 걸쳐 7대륙 최고봉 원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원정대의 7대륙 최고봉 등정 완주는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7대륙 완등에 달성한 세계 최초사례로 기록된다.
장헌무 원정대장은 “7대륙 등정을 완수하게 되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구미시와 체육회, 후원사들의 지원 덕분이다. 시민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구미시는 오는 3월, ‘7대륙 최고봉 원정대’ 해단식을 열고 원정대의 여정을 돌아보고 등정의 성과와 의미를 기념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