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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28∼30일 고속도 통행료 ‘0원’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5-01-09 19:50 게재일 2025-0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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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역귀성 30~40%↓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된다. 비수도권 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숙박쿠폰 100만장을 배포하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지역관광 활성화도 추진된다.

정부는 9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의 ‘2025년 설 명절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8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면제된다.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확정되면 이날을 포함해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7∼31일 중 설 당일만 제외하고 KTX·SRT 역귀성 티켓은 30∼40% 싸게 살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 값으로 즐길 수 있다. 28∼30일까지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 감면 폭이 50%에서 전액으로 확대된다. 24∼30일까지 초·중·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할 방침이다.

고속버스·철도·항공·여객선 등은 증편 운행된다. 28∼30일간 국가 유산·미술관은 무료로 개방된다. 무료 개방 시설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고속도로 53개 휴게소에서 지역 명소를 최대 5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단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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