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유튜브에 인터뷰 공개
김혜성(25)에게 가장 익숙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박찬호,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며 빅리거의 꿈을 이룬 김혜성은 이제 다저스 내야수로 다저스타디움에 설 시간을 기다린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7일 유튜브에 김혜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잖아요”라고 웃으며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봤다. 상대적으로 잘 아는 구단이기도 하고, 작년 우승팀이기도 해서 다저스 쪽에 더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KBO리그에서 MLB로 직행한 첫 번째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이 처음 뛴 구단이 다저스였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CAA가 마련한 훈련장을 썼는데, 그곳에 오타니가 있었다.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오타니에게 ‘이틀 뒤에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말했고, 오타니가 ‘응원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