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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박찬호·류현진 선배 뛰는 모습 본 익숙한 팀”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5-01-08 18:51 게재일 2025-01-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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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유튜브에 인터뷰 공개
키움 구단 유튜브와 인터뷰한 김혜성.   /키움 히어로즈 유튜브 캡처

김혜성(25)에게 가장 익숙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다. 박찬호, 류현진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며 빅리거의 꿈을 이룬 김혜성은 이제 다저스 내야수로 다저스타디움에 설 시간을 기다린다.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7일 유튜브에 김혜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잖아요”라고 웃으며 “박찬호 선배님부터 류현진 선배님까지, 다저스에서 뛰는 모습을 방송에서 많이 봤다. 상대적으로 잘 아는 구단이기도 하고, 작년 우승팀이기도 해서 다저스 쪽에 더 마음이 갔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KBO리그에서 MLB로 직행한 첫 번째 한국인 빅리거 류현진이 처음 뛴 구단이 다저스였다.

김혜성은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에 미국으로 건너가 CAA가 마련한 훈련장을 썼는데, 그곳에 오타니가 있었다. 인사할 기회가 있어서 오타니에게 ‘이틀 뒤에 포스팅을 신청한다’고 말했고, 오타니가 ‘응원한다’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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