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초저출생 시대 인구위기 극복과 청년 결혼 응원을 목표로 2025년에도 다채로운 결혼친화사업을 추진한다.
7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구는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결혼친화 인식 개선, 만남 기회 제공, 결혼장려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177커플이 성혼하도록 도왔다.
달서구청은 올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기반으로 ‘잘 만나보세, 잘 낳아보세, 잘 키워보세, 잘 살아보세’라는 슬로건으로 청년들이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이를 지지하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이색적인 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평균 대비 26배 높은 혼인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하며 전국 유일의 결혼친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잘 만나보세 두근두근 결혼장려사업’을 통해 권역별 특색 있는 만남 행사를 기획하고,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통해 교육, 홍보, 캠페인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올해도 달서구의 결혼장려사업이 청년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도록 하겠다”며 “출산, 보육,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