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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돌봄 공백 해소 결실 거둬…보건복지부 마을돌봄 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12-29 11:15 게재일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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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예천 실현 및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어르신의 돌봄 확대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천군은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탁월한 아동 돌봄 환경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돌봄사업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년 보건복지부 마을돌봄 사업 분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같은 성과는 예천군이 돌봄 공간을 주거지역인 아파트로 끌어들여 편리한 여건을 갖추는 등 돌봄 공적 기능 강화 및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 데서 비롯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영유아기부터 초등생까지 아이들의 돌봄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년간 돌봄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고, 올해는 야간 및 주말 돌봄까지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에는 장난감도서관과 돌봄센터를 갖춘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를, 호명읍에는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연령별 돌봄이 가능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물론 아파트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경북도 저출생과의 전쟁 프로젝트 대응을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어린이집 2개소,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 등 총 7개소를 지정해 예기치 못한 돌봄 공백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돌봄 필요도에 따라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기존 노인맞춤형돌봄서비스, 재가노인통합지원,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이용자 개별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모델인 ‘노인 돌봄공백 해소 프로젝트’시범사업 공모에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금년 10월부터 틈새 돌봄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사업은 병원 퇴원, 거동 불편 등 일상에서 돌봄이 필요하지만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 소득 기준 초과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에게 식사, 가사,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향후 급속한 초고령화 및 질병 구조 변화에 따른 돌봄 증가로 돌봄 사각지대로 해소로 모든 군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생애 주기별로 섬세하게 보살피는 복지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돌봄에는 ‘대기’나 ‘공백’이라는 개념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해 더욱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드는데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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