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관한‘2024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평가’에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2일 수성구에 따르면 김대권 구청장은 지난 19일 서울 엘더블유(LW)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년 여성친화도시 정부 포상 수여식 및 지정 협약식’에 참석해 기관을 대표해 표창을 받았다.
수성구는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여성 가족 친화 마을을 조성해 주말 원예 활동을 통해 남성 양육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 낭송 등 가족 문화 활동으로 주민 소통을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요구를 반영한 도예·패브릭 제품 제작 등 교육 과정을 운영, 창작자를 양성하고 상설 판매장 입점과 해외 수출을 지원하며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한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수성구는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는 성평등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 구는 여성친화 허브기관인 수성여성클럽과 함께 △양성평등 스토리텔러 양성 운영 △행복수성 여성친화정책 아카데미 △행복수성 마을만들기 △뚜비가 지키는 안심길 △뚜비공작소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중심의 인프라 구축,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함께 주민주도형 거버넌스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가 되기 위해 자체적으로 세운 5대 목표를 성실히 이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지역사회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수성구를 성인지감수성이 더 충만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