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에서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정혜 작가와 최성필 PD가 공동으로 제작한 미니 다큐멘터리 ‘자연이 주는 선물 - 바람 숲을 보다’가 유튜브와 SNS 등에 공개됐다. <사진>
이번 다큐멘터리는 정혜 작가가 송라 여인의 숲, 기청산식물원, 신광면 토성리 당수나무, 연일읍 택전리 언약의 숲 등을 찾아 그곳에 깃든 이야기와 의미를 마을주민과 전문가를 통해 들어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영상으로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숲의 아름다움을 인근 풍광과 함께 담아냈다.
최성필 PD는 “포항지역에는 많은 인공숲과 고목들이 남아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며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이 포항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릴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혜 작가는 “포항지역 곳곳에 숲이 산재해 있다는 건 예전부터 함께하는 문화가 지역에 자리잡고 있었고 우리 선조들이 그만큼 인본주의를 중시해왔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미니 다큐멘터리 ‘자연이 주는 선물 - 바람 숲을 보다’ 는 지역 문화예술교육단체인 ‘어링불 지역교육네트워크’가 기획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원해 제작됐으며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EihSSWm1IJ0)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이석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