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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서 해외 의료진 3명 ‘중재적 치료’ 연수

등록일 2024-12-16 20:06 게재일 2024-1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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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조영센터 5대 장비 활용

서울아산병원 의료연수 과정 중인 해외 의료진 3명이 지난 9일 안동병원을 방문해 5일 동안 혈관조영센터에서 ‘중재적치료’ 연수를 받았다.

이번 연수에서 3명의 해외 의료진은 5대 안지오(Angio) 장비를 활용한 외상, 응급, 심장, 뇌혈관 등 신의료기술을 통한 색전술, 배액술 다양한 사례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인터벤션 혈관치료란 수술하지 않고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의료용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이를 혈관조영술(Angiography)로 확인하며 치료를 진행하는 고난도 방사선 시술이다.

이날 교육을 맡은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권위자인 황대현 교수는 서울대병원 인터벤션 전임의 과정과 인터벤션학회, 신경중재치료학회 국제이사, 한국중재의료기기학회장을 역임하고, 160회 이상 국내·외 강연과 50편 이상의 권위 있는 국내·외 논문을 발표한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황 교수는 “지난 8월에 이어 중국, 필리핀, 에티오피아 요청으로 해외 전문의 중재적 치료 연수를 진행했다”며 “안동병원은 외래 및 외상, 심뇌, 응급 등 권역센터를 통한 긴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인터벤션 시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지난 추석, 인터벤션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경주에서 안동병원까지 오는 등 연휴 기간 9건의 응급 Angio 시술을 진행했다. 안동병원은 권역 내 최종 치료 보루로서 겨울철을 대비한 진료시스템을 정비해 환자분께서 불편함 없이 진료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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