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난 12일 교내 2호관에서 학기가 끝나 귀국하는 중국 졸업생들과 프랑스 교환학생 등 75명 대상으로 환송식인 ‘작은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먼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외국인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졸업 축하와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중국 졸업생 및 프랑스 교환학생들에게 직접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김동제 총장은 “경운대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미래에 든든하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어디에 계시든 경운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굳건히 성장하시길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경운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양문평(중국) 유학생은 “경운대에서 경험한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새롭게 만난 친구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는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1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2025년에는 1200여명 규모로 확대해 경상북도의 국제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