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주의 문화유산과 미술관 가치를 세계에 알려 경주를 국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공사는 최근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보유한 우수한 미술관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활용한 VIP 아트투어를 시범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APEC 회원국인 브루나이의 펑에란 하지 유소프 대사와 말레이시아 다토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대사 내외가 참석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먼저 서악동에서 전통 건강식이자 지속가능한 자연식인 사찰음식을 경험하며 경주의 역사적 배경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며 보문호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APEC 개최지로서의 위상과 한국 근대역사에 대해 소개받았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한국 수묵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아름다움 건축물과 진한 묵향을 체험했다.
그리고 국립경주박물관, 황리단길, 오릉 일대를 방문해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경험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이번 아트투어를 통해 경주 관광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외교계 인사, 해외 셀럽 등 프리미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