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은 9일 티파니웨딩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포항문화원에서 진행된 ‘문화원 가족과 함께하는 특강’의 하나로, 문화원 임원, 문화가족 정회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서 이강덕 시장은 문화가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 중심의 문화도시 포항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일월신화와 암각화 등 신화와 문명의 고장인 동시에 호국 영웅들이 활동한 도시 포항의 역사를 소개하고, 현재 포항이 당면한 어려움도 위기를 극복하는 ‘DNA’로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문화는 단순히 예술적 표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 예술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은 문화 예술을 중심으로 포항시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줄 것을 당부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관련 특강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