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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대한민국 땅’ 세계에 알린다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4-12-05 19:59 게재일 2024-12-0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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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미술협회 독도·울릉도 방문<br/>홍보 퍼포먼스·스케치 행사 가져<br/>챗GPT 잘못된 답변 우려서 시작<br/>18명 회원들 아름다운 풍경 담아<br/>22일까지 ‘갤러리443’서 전시회 
포항미술협회 회원들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주제로 홍보 퍼포먼스와 스케치 행사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미술협회 제공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리는 일에 저희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포항미술협회 회원들은 최근 이틀간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주제로 홍보 퍼포먼스와 스케치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독도에 도착한 후, 솔물 강영희 한글 서예가의 한글 작품을 활용한 ‘독도는 대한민국 땅!’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퍼포먼스는 주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번 ‘독도는 대한민국 땅!’홍보 행사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구호가 한국보다 인구가 많은 중국이나 일본에서 널리 쓰이게 된다면,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 챗GPT에서 ‘독도는 누구 땅인가?’라는 질문에 잘못된 답변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포항미술협회 회원들은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홍보 퍼포먼스와 스케치 행사를 펼쳤다. 특히 18명의 회원이 뜻을 모아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작품들을 제작해 미술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443(포항시 북구 중앙로 298번길 3-2)에서 열리며, 미술협회 회원들의 애국심으로 독도를 바라본 인상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최지훈 포항미술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 홍보 행사를 매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미술인들과 경북 도내의 미술인, 나아가 환동해의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독도 홍보 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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