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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내년 1월 4일까지 협상 진행 가능”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12-05 19:36 게재일 2024-12-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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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공식 포스팅 게시

김혜성(25·키움 히어로즈)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본격적인 입단 협상에 돌입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X(옛 트위터) 계정에 “김혜성이 공식적으로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됐다. 김혜성의 소속팀 키움에 보상금을 포함한 부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구단은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협상 마감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내년 1월 3일 오후 5시(한국시간 1월 4일 오전7시)”라고 전했다.

MLB 사무국이 정확하게 김혜성 포스팅을 공시한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정오(한국시간 5일 오전 2시)이며, MLB 30개 구단과 벌이는 협상 시작은 미국 동부시간 5일 오전 8시 (한국시간 5일 오후 10시)다.

앞서 4일에는 김혜성의 소속팀 키움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김혜성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고, KBO 사무국도 곧바로 MLB 사무국에 김혜성의 빅리그 도전에 필요한 서류를 넘겼다.

만약 김혜성이 협상 만료까지 계약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포스팅은 끝나고, 내년 11월 1일까지 다시 포스팅될 수 없다.

김혜성은 지난달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현지에서 훈련하며 협상을 준비 중이다.

2023년 KBO리그 시즌이 끝난 뒤 일찌감치 구단에 MLB 도전 의사를 밝혔던 김혜성은 지난 6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사 CAA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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