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키움 김혜성, MLB 구단과 입단 협상 시작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12-04 19:35 게재일 2024-12-05 15면
스크랩버튼

김혜성(25·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입단 협상을 시작한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인 김혜성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수요일 정오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2시에 MLB 사무국이 김혜성의 포스팅을 공시할 전망이다.

먼저 미국에서 김혜성의 포스팅 공시 소식이 나간 뒤, 김혜성 소속 팀인 키움도 공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키움은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에 김혜성에 대한 포스팅 공시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키움의 요청을 받은 KBO 사무국은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혜성의 포스팅공시를 요청했다.

본격적인 협상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5일 오후 10시이며, 협상 마감은 내년 1월 4일 오전 7시다.

만약 협상 만료까지 계약하지 못할 경우 포스팅은 자동으로 종료되고, 김혜성은 이듬해 11월 1일까지 포스팅될 수 없다.

김혜성이 빅리그 입성에 성공하면 키움은 2014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2015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0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3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다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한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