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이 집행부의 일관성없는 행정을 바로잡고 서경주 발전의 청사진에 따른 후속 조치 실행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제287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산내면 내일리 시유재산 관리 철저’를 주문했다.
그는 “산내면 내일리 산318-2 일대는 시유재산이다”면서 “2018년부터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로 개설 목적의 사용허가(대부) 신청과 2005년 이후 목장용지로 사용된 기존 대부계약의 연장 건에 대해 담당부서에서 각각 향후 행정수요 및 치유의 숲 사업계획에 따라 불가 통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내일리 산318-2 인근이 집단화된 시유재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2022년 미래사업추진단에서 실시한 용역을 통해 국립 청소년 꿈의 숲을 중심으로 바위숲 생태 도서관, 바람놀이터 등의 사업대상지로 계획됐다”면서 “2023년 산림경영과의 용역 결과에 따라 치유의 숲길, 산림레포츠 등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지역이 2회의 용역을 통해 경주시가 계획하는 미래사업의 중요한 대상지로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용역결과를 반영한 후속조치가 전무햇다”고 지적했다.
또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개설에 대한 시의회의 축조 동의를 구하거나 향후 계획과 무관하게 지목에 따라 재산관리를 이관하는 등의 행정을 보이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