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가 경찰청에서 주관한 ‘제1회 범죄예방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관서에 선정됐다. <사진>
중부서는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주말마다 집단폭력 등의 신고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을 투입해 주요 범죄 발생 시간 등을 분석했다.
이들은 주말 자정∼오전 4시 동성로에서 집단폭력 등의 신고가 주로 접수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이 시간대 기동대 경력을 배치해 폭력 신고를 크게 감소시키는 성과를 냈다.
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현관문 비밀번호를 전자태그식별(RFID) 칩에 미리 저장해둔 덕에 스토킹 피해 신고를 한 여성을 신속히 구조하는 등의 범죄예방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기대 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 불안 범죄에 대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