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6일 경산 인터불고CC 그랜드볼룸에서 초거대 AI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사업’ 포럼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6년까지 국비 111억 원과 지방비 120억 원, 기타 27억 원 등 총 258억 원을 투입해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 △융합 플랫폼 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거대 AI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경북 지역의 AI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과 융합 플랫폼 실증은 경북 IT 융합산업기술원이,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은 (재)포항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초거대 AI 인프라 구축은 마이크로데이터센터 구축으로 AI 모델개발·응용서비스 및 기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융합 플랫폼 실증은 차량 주요부품 정보 등 차량 상태 사용자 알림 서비스와 도로 균열, 침식, 주변 교통상황 정보 제공 등의 노면 상태와 도로 현황 지도를 구축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김필수 이사가 ‘AI, 로봇, 디지털트윈 융합 지속성장 도시 경북’, 구글 코리아 정태일 이사가 ‘초거대 AI의 중요성과 경북 미래방향’, 카카오T 박일석 이사가 ‘초거대 AI와 모빌리티의 미래’ 등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경북 IT 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원장의 사회로 포스텍 서영주 교수, 영남대 이찬 교수, 금오공대 조금원 교수 등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포럼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문길 시의회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열범 디지털인재양성팀장,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김은주 본부장 등 200여 명의 AI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마이크로데이터센터가 이날 오픈하며 오프닝 세러머니를 가졌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