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22일 대구대에서 제16회 경산시 대학발전협의회를 개최해 지역과 대학의 협력한 지방소멸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 내 1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로컬리즘 시대, 대학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시가 추진 중인 서상동 청년 문화마을과 경산웹툰창작소를 활용해 침체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를 부흥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대학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대학 시설을 활용한 주민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늘봄학교 체계 구축 △스마트 팜 교육센터 운영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지역 성장 프로그램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 운영 등 대학의 특성과 인프라를 활용한 발전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되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협의회가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