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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년 2조 1455억원 예산안 편성…당초예산 대비 1435억원 증액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4-11-20 11:56 게재일 2024-11-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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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2조 1455억원(일반회계 1조 7745억원, 특별회계 3710억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24년 당초예산 2조 20억원 대비 1435억원(7.17%)이 증가한 것으로 정부 예산안 증가율(3.2%)과 경상북도 예산안 증가율(5.19%)을 웃도는 수치이다.

정부의 건전재정기조 유지와 국세수입 저조, 부동산 거래 정체, 반도체 경기 악화에 따른 세수부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용재원을 최대한으로 반영한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지역경기 회복 및 차질없는 현안사업 추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6080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4.26%를 차지했다.

이어 농림해양수산 1670억원(9.41%), 환경 1358억원(7.65%), 문화 및 관광 1258억원(7.09%), 교통 및 물류 1223억원(6.89%) 순이다.

중점투자사업은 △청년근로자 결혼장려금 지원 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6억원 △K-보듬(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연장운영)30억원 △청년월세 한시특별 지원 47억원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미지점 사업 5억5000만원 △관외 대학교 통학생 교통비 지원사업 1억원 △원룸공실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 2억원 △청년예술창업 특구조성 2억원 △구미청년 지역정착 인턴쉽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또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54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30억원 및 이차보전 23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6억원 △디자인AI 인프라 구축 43억원 △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42억원 △지방투자촉진보조사업 143억원 △New Venture 창업 지원사업 7억원 △선도기업 월드클래스 육성 지원사업 3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5억원 △구미문화산단조성 부지매입비 75억원 △육상전지훈련장(에어돔) 조성 40억원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20억원 △국제조각페스티벌 5억원 △라면축제 7억원 등을 활기찬 낭만도시 조성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산업을 육성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부지매입) 15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85억원 △방산항공우주용 탄소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65억원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구축 44억원 △하이테크 롤 첨단화 지원 기반구축 35억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기반 구축사업 33억원 △첨단방위산업용시스템반도체부품실증기반구축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에 제출된 2025년 당초예산(안)은 제28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최종 확정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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