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9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창업에 관심 있는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대학생, 투자 전문가, 창업 지원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경산 창업 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경산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경산시가 주최하고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 창업보육센터를 보유한 지역의 경일대, 대경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창업 붐 조성, 창업 및 투자 정보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포럼에서는 스타트업의 투자 역량 강화 및 지역 투자 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해 모의 IR 데모데이에서는 지역 내 스타트업들이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피드백을 통해 사업 모델을 보완하고 실전 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또 지역과 수도권을 대표하는 투자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과 그룹 멘토링에 참여해 참가자들이 투자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대경기술지주와 와이앤아처(주)가 공동 운용하고 경산시가 참여하는 초기 창업 지원 펀드가 최초로 기술력 등을 심사해 4D 이미징 레이더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딥퓨전에이아이(대표 유승훈)에 2억 원과 기업용 탄소배출 관리 자동화 탄소 회계 솔루션을 개발하는 ㈜리빗(대표 이정민)에게 4억 원의 투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네트워킹으로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스타트업 발굴에서 성장 지원까지 경산시가 비수도권 최대 벤처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