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7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2024년 4분기 ‘외국인 근로자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무료 검진을 매년 분기별로 시행해 지난해 총 226명, 올해는 총 304명을 검진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
검진은 △기본 검사(간 기능, 고지혈증, 신장 기능, 빈혈, 소변 검사) △감염병 검사(B형 간염, HIV, 매독, 결핵(연 1회)) 등 29종으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낯선 이국땅에서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경산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