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캐나다 밴쿠버 현지 판촉에 나섰다.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청도군이 주최하고 경북통상과 티브라더스(T-Brothers Food & Trading LTD.)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테리 박 티브라더스 회장,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모혁정 티브라더스 대표가 참석했다.
13일에는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와 미주지역으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목표로 간담회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하수 청도군수와 테리 박 티브라더스 회장은 감 말랭이, 반건시 등 감 가공품과 친환경 우렁이 쌀, 전통 식혜 등 우리 농특산품의 수출량 증대에 합의하고 상호 우호 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품목 발굴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티브라더스는 1995년에 설립된 이후 밴쿠버지역 최대규모의 한인 마트로 캐나다지역에서 5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연간매출 약 8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청도군은 탄탄한 유통 능력을 자랑하는 티브라더스사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농산물 홍보와 판촉 행사로 기존의 버섯류, 감 가공품 중심에서 쌀, 식혜, 말린 나물류 등으로 수출 품목이 다변화하고 수출량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농특산물은 국내에서는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출은 아직 초보 단계로 현지 홍보 및 판촉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력 강화로 해외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