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로
경산시가 14일‘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에 한발 다가섰다.
한맥엔지니어링이 용역을 수행한 경산시 저출생 대응 방안 연구용역은 초 저출생 현상 지속에 따라 시민의식 조사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것이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최종 보고회에는 조현일 시장을 비롯해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보고와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점검하고, 시민의 결혼, 출산, 자녀 양육에 관한 인식과 태도에 관한 조사 결과 분석 및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제안된 정책은 △경산 꿈 터 신혼 주택 지원 △경산 전세 지원 플러스 △경산 늘품 24 아이 돌봄 △꿈 채움 빈집 활용 사업 △경산 ON(데이티앱 활성화) 등 총 119개의 저출생 대응 방안이 제시됐다.
경산시는 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세밀히 검토하고 인구정책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현실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 문제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하고,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여 가족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