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2024시즌 정규라운드가 이제 한 경기씩만을 남겨둔 가운데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벌일 전쟁에 참여할 팀이 모두 가려졌다.
우선 1부에서 자동 강등팀과 2부에서 자동 승격팀은 결정됐다.
FC안양이 지난 2일 K리그2 우승으로 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1부 승격의 꿈을 이뤘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10일 K리그1 최하위가 확정돼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K리그1 꼴찌인 12위 팀은 다음해 K리그2로 곧바로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이 승격해 그 자리를 채운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승강PO)를 통해 1부 잔류에 도전한다.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팀이 치르는 플레이오프(PO) 승자와 ‘1부 생존권’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2부 리그 팀과의 승강PO에 나설 팀은 전북 현대와 대구FC다.
3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전북(승점 41·10승 11무 16패)은 10위, 대구(승점 40·9승 13무 15패)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하위인 12위 인천이 최종전을 남기고 승점 36(8승 12무 17패)에 머물러 전북과 대구는 자동 강등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