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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연승’ 김가영 LPBA 최다 신기록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11-10 19:35 게재일 2024-11-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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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에 5전 5승 절대 강세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 LPBA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

김가영은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NH농협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에서 차유람(휴온스)을 세트 점수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차유람과 맞대결 전적 5전 전승을 거두며 절대 강세를 뽐냈다.

지난 4차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64강전을 시작으로 23연승을 달린 김가영은 2020-2021시즌 이미래 (하이원리조트)가 달성한 22연승을 넘어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남자부 PBA 경기에서는 강동궁(SK렌터카)이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체네트와 16강전에서 세트 점수 0-2로 끌려가다가 내리 세 세트를 따내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강동궁은 올 시즌 6개 투어 가운데 5차례 8강에 진출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올 시즌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거둔 강동궁은 강력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이밖에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 다비드 마르티네스,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도 8강에 합류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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