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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대통령 11월 순방 동행하지 않을 듯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4-11-07 20:00 게재일 2024-11-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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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월 중순으로 예정된 해외 순방 일정에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김 여사 11월 순방에 불참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공개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론을 충분히 감안하고 외교 관례상, 또 국익 활동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저와 제 참모가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왔다”고 했다. 대통령실이 11월 순방에 불참하는 쪽으로 검토 중인 것은 김 여사에 대한 여론이 비판적이라는 점을 의식해 김 여사가 공개되는 것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방 이후 일정에 대해선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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