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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고 부도덕의 소치”… 각종 논란 사과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11-07 10:23 게재일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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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모든 것은 저의 불찰이고 부도덕의 소치”라며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면서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과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윤 대통령은 “365일 24시간 정말 국민의 삶 챙기는 것이 대통령의 어깨에 놓인 책무”라면서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도 국가와 국민 민생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보람에 힘든 줄 모르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임기 반환점까지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2027년 5월 9일, 저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할 것이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적쇄신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인사를 통한 쇄신의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벌써부터 인재풀에 대한 물색과 검증에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내년도 예산 심의와 미국 새 정부 출범 등이 한두 달 사이에 전부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 등까지 감안해 시기는 조금 유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떤 인사를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도 해야 하다 보니 사실 인사를 해야 한다고 할 때 이를 빠른 시일 내에 하기 근본적으로 어려운 면은 있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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