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가 6일 지방시대 대응 지역혁신 동반성장 포럼을 개최했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 미래 경산’을 주제로 열린 포럼은 지방시대에 대응해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이 상생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영남대와 경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영남대 최외출 총장,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하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박성진 위원, 경산시의회 안문길 의장,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윤칠석 원장, ㈜소울머티리얼 정인철 대표, 지역 공공기관 관계자, 시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 1부에서는 ‘상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자체와 대학 그리고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박성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포스텍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토론이 있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경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한 2부에서는 경산시청 문은영 기업정책과장의 ‘경산시의 지역기업 지원 정책 성과’, 대경기술경영협동조합 이정복 이사의 ‘중소기업 지원 방안 모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제안’, 경북연구원 임규채 경제산업연구실장의 ‘경산지역 경제와 산업구조’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학령인구 및 청년인구 감소, 고령화라는 위기 속에서 영남대와 협력을 통해 경산시가 청년들이 지역으로 모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영남대 등 지역 대학 및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을 증진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이 제시되기를 바라고 영남대는 앞으로도 지역혁신을 선도하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지역과 국가 발전, 더 나아가 지구촌 공동번영에 이바지할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 지역혁신동반성장센터는 영남대와 경산시가 지역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자는 뜻을 모아 지난해 5월 영남대와 경산시가 설립 업무협약을 맺고, 작년 7월 영남대에 센터를 개소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