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2027년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
문경시는 지난 2일 중국 후베이성 징산시에서 열린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임시 총회에서 2027년 제18회 세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문경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 개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총회 당일 중국과 대만이 유치 의사를 철회해 회원국 만장일치로 문경의 2027년 세계선수권 개최가 확정됐다.
이로써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는 올해 9월 경기도 안성에서 제17회 대회가 열린 데 이어 2회 연속 한국에서 개최된다.
또 202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중국 징산에서 열린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