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2024 라면축제 기간에 구미시와 협업으로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을 운영했다.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과 서비스디자인연구실(지도교수 김선아) 소속 학생들이 마련한 가상융합체험 공간 부스다.
학생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구미라면축제와 연계해, 최신 기술과 디자인이 결합된 가상융합 체험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했다.
구미역 일원에 마련된 국립금오공대 스마트 플레이 큐브존은 인스타 AR 포토부스 ‘뽀글이즘’, VR 슈팅 체험 ‘너구리를 잡아라!’,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 ‘라면요리사’등 총 세 코너로 나눠 운영됐다.
산업공학과 정예경, 조남솔, 백운덕, 김민성, 김수현 학생이 제작한 ‘뽀글이즘’코너는 AR 필터를 활용한 포토존으로, 학생들은 너구리 캐릭터, 라면 모자, 구미시 마스코트 등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해 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들은 현장을 방문한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즉석 인쇄를 통한 포토카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산업공학과 이호진, 정민기,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황영은, 김기웅, 하대영 학생이 운영한 ‘너구리를 잡아라!’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VR 슈팅 게임으로, VR 기기를 착용해 참여자 간 경쟁을 할 수 있는 체험형 VR 콘텐츠로를 선보였다.
산업공학과 김유빈, 황준호, 김윤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이우송, 안재범 학생의 ‘라면 요리사’는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모티브로 한 AR 라면요리 대결 게임이다.
물, 면, 스프, 파, 계란 등 라면재료의 조합과 순서 정확도에 따른 차등 금액(점수)을 배정하고, 제한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라면을 만드는 게임이다.
총괄팀장을 맡은 정예경(산업공학과 3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가상융합 신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해 지역의 대표 행사인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하게 돼 즐거웠다”며 “라면을 주제로 한 독창적인 AR 및 VR 콘텐츠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